장마 전 옥상텃밭 풍경~
어제는 비가 시원하게 내려서 이렇게 장마가 시작되나 했더니
오늘은 또 햇살이 비추네요.
무더운 하루가 될 것 같네요. ^^*
옥상텃밭에 모종 상추가 물러난 자리에
여러가지 씨앗을 뿌려뒀었는데
전 여태 요 아이가 로메인인 줄 알았거든요.
로메인이 아니라 결구상추였던 모양이네요.
어쩐지 로메인이라 하기엔 잎도 두겁고 많이 아삭해서
참 실한 로메인이다~~ 하고 맛나게 먹었거든요. ㅋㅋ
동그랗게 모양이 나고는 있지만 잎을 자세히 보면 상태가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요즘 수확하는 결구상추는 죄다 달팽이들 식사로~~ ^^*
여긴 수경재배 시도하다 포기하고
옥상텃밭으로 올라온 녀석들이예요.
역시 자연의 힘이란..... ^^*
제가 아무래도 디테일한 사람이 아니다보니
수경재배하면서 양액농도 맞추기도 어렵고
집안에 햇살은 부족하고....
수경재배는 시도안하려구요.... ㅠ.ㅠ
그냥 자연에 맡길래요.
옥상텃밭도 몇 년 하다보니 오히려 편하고 좋네요.
가끔 무당벌레도 만나고
물 주러 올라가면 예쁜 나비도 만나고
수경재배보다 즐거움이 더 크네요. ㅎㅎ
지난해 옥상텃밭에선 토마토 씨앗을 너무 많이 뿌렸고
발아도 너무 잘 되어 처치곤란이었는데
올해는 오히려... 발아율이 너무 낮네요.
아마도 묵은 씨앗이어서 그랬나봐요.ㅎㅎ
토마토 한 그루 이제 꽃을 피우는 중인데
옥상텃밭에서 토마토를 따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장마를 앞두고 이 고추나무들이 제일 걱정이네요.
지난번 바람이 좀 불었던 날, 물 주러 옥상 올라갔더니
고추나무 둘이 쓰러져있더라구요.
제법 묵직한 화분인데도 바람을 못견디고....ㅠ.ㅠ
옥상텃밭에서 진딧물도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고추나무가 기특해요.
지난해 진딧물로 옥상텃밭 고추나무는 망쳤었거든요. ㅎㅎ
이제 잎이 질겨진 적상추랑
새로 파종한 청상추가 한식구가 되었네요.
아마도 따가운 햇살때문에 봄처럼 쑥쑥 자라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자연은 참 오묘한것 같아요.ㅎㅎ
옥상텃밭 몇 년에 새삼스럽네요.
가끔 나비랑 무당벌레가 찾아오는 저희 옥상텃밭 요즘 풍경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편해진 것 같네요,
아마도 내년엔 올해보다 더 편해지겠지요?
농사라고는 모르던 제가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이러다 귀농해도 잘 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답니다.
겁도 없이 말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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