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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013. 4.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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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안내] '알고 보면 지금과 비슷한 조선의 속사정'

 

최근에 라디오인지 신문인가? 어디에서 '알고보면 지금과 비슷한 조선의 속사정' 책 소개하는걸 보고는~

급 관심을 가긴했었는데,,,책이 나온 모양이네요.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책안내 해드립니다.

 

넘,,,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을거 같다는~

내일 아침 출근하면서 서점에서 바로 구입할려구요.

 

혹여,,, '알고보면 지금과 비슷한 조선의 속사정'의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이라면,,,~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

 

 

 

노비에서 왕까지,
조선을 이루었던 모든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의 진정한 뒷담화!

 

 

1. 책 소개

 

어느 날 출산휴가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한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조선시대 출산휴가’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바로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로 대중에게 새롭게 조명된

세종대왕 시절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우리의 세종대왕님은 과연 여성에게 출산휴가를 얼마나 보장했을까요? 무려 100일이나 주었습니다.

그뿐인가요? 출산 전에도 한 달의 휴가를 주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남편에게도 휴가를 주었고 그 기간은 30일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복지대왕이라 칭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그저 한글, 훈민정음으로만 유명한 줄 알았던 세종대왕의 또 다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수많은 역사 관련 글이 올라와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놀랍고 재미있는 사실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만우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과거시험에서 부정행위의 방식은 어땠을까요? 몇 년 전 사회적 문제가 된 학력위조가 그때도 있었다는 사실은요?

잠잠해질 만하면 터지는 병역비리가 있었다는 사실은요?

지금은 김연아 선수 덕분에 유명해진 스케이트가 구한말 처음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와 21세기 대한민국을 보면 문물의 변화는 있을지언정 인간의 행동양식은 놀랍도록 닮아 있습니다.

이래서 역사를 알아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때마침 편집부에서는 대중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을 기획하고 있었던 터라~

 이 글이 기획의도에 부합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 책은 원고지와 만년필이 향후 발굴하고자 하는 숨어 있는 저자들의 책 중 첫 번째 책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블로그 포스팅 중 조선시대만 추려 모은 글입니다.

(2005년 8월 ~ 2012년 3월).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암기하느라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역사공부가 아닌,

독자 여러분께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책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 목차

 

머리말
저자의 말

 

1장 조선 사회의 속사정

 

1. 복지대왕 세종 – 조선시대 출산휴가
2. 열녀의 유언 – 과부와 수절
3. 추녀는 벌금, 미녀는 패스 – 가마 단속
4. 기생의 법칙 – 기방오불(妓房五不)
5. 첫눈이 오면 거짓말을 – 조선시대 만우절
6.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절구질
7. 나그네 고향도 잊어버릴 맛 – 냉면이야기
8. 하여튼 술이 문제 – 조선인의 음주벽
9. 골초대왕 정조 – 애연자와 혐연자의 담배 논쟁
10. 고유명사 Kukyong – 구한말의 스케이트
11. 신기의 타짜 원인손 – 조선시대 도박과 단속
12. 성호 이익도 이름을 안 적었다가 – 과거시험 부정 방지
13. 커닝(cunning)의 정석 – 조선시대 부정행위
14. 현대의 예방접종 불용론과 구한말 – 천연두 대처법
15. 조선시대 동물보호론자 성호 이익 – 말편자 이야기


2장 조선 경제의 속사정

 

1. 사회 경험이 없으면 – 불발된 대양으로의 꿈
2. 이태원의 유래 – 조선시대 주요 간선도로
3. 고려인삼의 최대 경쟁 상대는? - 조선 최고의 무역 상품 인삼
4. 땅이 없으면 물고기라도 잡아야지 – 어살(漁殺)
5. 노비도 돈만 있으면 – 조선시대 노비 소송
6. 조선의 변호사 – 외지부(外智部)
7. 소파라치까지 동원했지만 – 허울뿐인 우금령(牛禁令)
8. 양반도 목구멍이 포도청 – 자리짜기
9. 무서운 삼정의 문란 – 세금과 민란
10. 결국은 돈이라니까 – 조선시대 여자의 권위
11. 매국하면 잘 산다? -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 한성은행


3장 조선 국방의 속사정

 

1. 원균이 정말 그랬어? - 원균명장론에 대한 반론
2. 일본 소총 훈련에 러시아 교관 – 부국강병의 꿈
3. 신기전(神機箭) - 조선의 로켓
4. 오공(五孔)으로 파고 들어간다 – 조선의 화학무기
5. 격구(擊毬)가 문제야? 사람이 문제지 – 조선시대 격구 이야기
6. 하여튼 병졸부터 시작해 – 무과 과거시험의 문제점
7. 추노에서 나온 종이갑옷 – 지갑(紙甲)
8. 제대로 보여준 ‘뿌리 깊은 나무’ – 드라마에 나온 환도 패용 방식
9. 죽은 놈도 살려내고 핏덩이도 장정으로 – 조선시대 병역비리
4장 조선 정치의 속사정

1. 정치나 똑바로 할 것이지 외국어는 무슨 – 성종의 외국어 공부
2. 무식해도 잘 산다 – 잡졸로 시작해서 영의정까지
3. 넘어져도 일어선다 – 문장 하나로 오래 해먹은 유석
4. 부모도 자식도 형제도 없다 – 권력투쟁
5. 신분상승을 위해서라면 – 조선시대 학력위조
6. 김은애 살인사건 – 임금의 칭찬을 받은 살인
7. 드라마에선 꽤나 한적해 보이지만 – 조선시대 유배
8. 조선의 가장 큰 문제점 – 왕위 계승
9. 조선보다 못한 나라 – 21세기 대한민국


3. 책 속으로

 

거기다 더 놀라운 것이 있는데 지금보다 몇 백 년 전에 ‘남편의 출산휴가’까지 보장하셨다는 겁니다. 세종 16년 4월의 실록 내용을 보면 관청의 계집종에게 100일 휴가를 지급하는데 남편에게는 휴가가 지급되지 않아서 부부가 서로를 구원하지 못하고 사고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따라서 남편에게도 30일간의 휴가를 지급하라는 놀라운 명을 내리십니다. 지금 대한민국 현행법에 남편의 출산휴가가 30일로 규정되어 있고 그나마 유급인지 아닌지는 각자 자율에 맡기는 상황을 생각하면 세종대왕 시절의 조선은 지금보다 더 나은 복지규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복지대왕 세종_조선시대 출산휴가 중에서

 

신윤복의 <과부>라는 작품을 보면 여러 가지 성적 코드가 보이는데 흰 소복을 입고 머리를 올린 여성은 과부를 상징하고, 옆에 땋아 내린 머리를 한 여인은 처녀이죠. 그런데 그녀들이 앉아 있는 나무 앞에는 개 한 쌍이 새끼를 치고 있고 새들도 짝을 지어 날고 있지요. 옆 나무에는 꽃이 피었으니 바야흐로 춘삼월, 이런 성적 기호를 보고 과부는 배시시 웃고 있지만 처녀는 그냥 뚱한 얼굴에 체면 없이 웃는 과부를 꼬집고 있습니다. 옛 말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라는 것처럼 과부의 성욕을 비유해 표현하고 있지요.
열녀의 유언_과부와 수절 중에서

 

‘과연 그 재산은 여자에게 주어졌을까?’라는 것 말이지요. 사실 다른 사회에서도 여자에게 재산이 분배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결혼하면 여자의 재산이 남자 것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죠. 그게 땅이 되었건 명예가 되었건 말입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여자들의 재산은 고스란히 여자들의 것인 경우가 많았어요. 엄연히 부변(夫邊)과 처변(妻邊)이 나눠져 있었거든요. 세종 때 노비 매매 기록에 보면 좌의정 이완의 집에서 노비를 구매했는데 김장이라는 이름의 노비를 김도련의 처에게서 샀다고 기록하고 있어요. 즉 남편의 노비를 산 게 아니라 아내의 노비를 산 것이죠. 노비를 매매할 때 여자가 직접 나와서 거래를 트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리인이 나오는데 거기에 남편이 아니라 아내의 이름을 쓴다는 것은 재산 관계가 확실했던 것이죠.
결국은 돈이라니까_조선시대 여자의 권위 중에서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이런 거짓말을 하는 날이 있었을까요? 네, 유사한 날이 있었습니다. 조선의 만우절은 서구의 것처럼 4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날짜는 정해진 바 없이 첫눈 오는 날이 바로 만우절과 같은 날이었죠.
첫눈이 오면 거짓말을_조선시대 만우절 중에서

 

이렇게 도박이 성행하다 보니 전문 도박판과 사기 도박꾼이 나타나게 되어 있죠. 도박판은 주로 기생의 집에서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도 상당히 성행했었습니다. 특히 도박 단속반이 엄중히 단속하면서 점차 가정집으로 숨어 들어가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죠. 요즘과 비슷하죠?
그리고 도박장을 개설한 소위 ‘하우스장’ 또한 존재해서 도박장을 내어주고 일정 금액을 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이 하우스장이 고리대금업도 겸해서 도박장 이자를 받아먹었죠. 뿐만 아니라 이 도박장을 관리하는 깡패들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도박장에서 행패부리는 사람을 끌어내고 두들겨 패거나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사람들을 손보는(?) 역할을 했지요.
신기의 타짜 원인손_조선시대 도박과 단속 중에서

 

그리고 답안지를 적을 때 지금 수험번호와 이름 등을 적는 것처럼 녹명이라고 해서 자신과 함께 아버지, 조부, 증조, 외조의 인적사항까지 몽땅 적어야 했는데 이걸 잘못 적어서 탈락되는 경우도 있었죠. 이거 잘못 써서 탈락한 사례 중에 그 유명한 성호 이익(李瀷)과 같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이 대단한 실학자도 요즘으로 치면 수험번호와 이름 잘못 써서 탈락한 것입니다.
성호 이익도 이름을 안 적었다가_과거시험 부정 방지 중에서

 

그전까지 경험적으로 인삼이 좋다고 하는 정도에서, 프랑스 선교사 자루트가 인삼의 약효와 생태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소개했지요. 그게 1711년 정도인데, 이렇게 알려지다 보니 그때까지 그냥 ‘풀’ 정도로 생각했던 인삼이 캐나다 몬트리올 쪽에서 미국 북동부 지역의 산지에 엄청나게 많이 자생한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그리고 돈이 되는 물건인 만큼 바로 캐기 시작해서 1750년 정도부터는 중국의 주요 도시에 미국산 인삼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조선의 상인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고려인삼의 최대 경쟁 상대는?_조선 최고의 무역상품 인삼 중에서

 

요즘 흡연에 대해 여러 가지 소리들이 나오죠? 국민건강을 위해, 타인의 안녕을 위해 금연을 하라고 하기도 하고, 개인의 권리인 끽연권을 왜 차단하느냐고 하기도 하죠. 그런데 조선 땅에 담배가 들어온 17세기 이후 줄곧 이 땅에서는 흡연이 좋으냐 나쁘냐를 두고 논쟁을 벌였답니다. 이 논쟁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정조대왕님이나 정약용 선생 같은 분들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그러면 이런 것 말고 좀 더 본능에 가까운 것들은 어떠했을까요? 음담패설 같은 것. 이 역시 우리 조상님들도 그것을 즐겼답니다. 아주 야한 풍속화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장한종 같은 분들은 야한 이야기책을 쓰기도 했지요. 『어수록』이라는 이 책은 웃음이라는 좋은 유산을 남겨주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이런 것들이 너무나 많이 널려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모르고 넘어간다면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요?
저자의 말 중에서

 


4. 저자의 말

 

최근 학계에서 생활사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일반 대중들도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대한 자료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역사라고 하면 교과서의 역사나 딱딱한 한문투성이의 것만 생각하다 이런 생활사를 접하면, ‘아, 옛날 사람들도 우리와 별 반 다르지 않았구나!’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되며 역사란 우리와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이 땅에 뚝 떨어진 것이 아닌 다음에야 우리 조상님들이 살고 계셨고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모든 것들이 있기 마련일 것인데, 그간 너무 무관심한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에 좀 관심이 있다는 분들도 전쟁사나 세계사 등은 줄줄 꿰고 있으면서도 정작 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사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고, 또 엄청나게 큰 것, 위대한 것만 찾으려는 경향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역사가 꼭 그렇게 거창하고 위압적이기만 하던가요? 여러분들이 어제 산 삶도 바로 역사가 되는 것인데 말입니다.
옛날 사람들도 지금과 크게 다른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도 도박에 빠져 재산이고 가족이고 돌보지 않고 놀다가 패가망신 당하는 사람이 있죠? 그리고 뉴스에 그런 사람들을 경찰이 급습해 난리통이 벌이지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옛날에도 똑같았습니다. 쌍륙이나 투전 같은 도박을 하다가 포도청 나졸들이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도망갈 구멍을 모두 차단하고 한 번에 급습하는 모습. 이것은 수백 년 전에도 있었던 일이지요. 김윤보가 그린 풍속화에 이런 모습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그뿐인가요? 요즘 흡연에 대해 여러 가지 소리들이 나오죠? 국민건강을 위해, 타인의 안녕을 위해 금연을 하라고 하기도 하고, 개인의 권리인 끽연권을 왜 차단하느냐고 하기도 하죠. 그런데 조선 땅에 담배가 들어온 17세기 이후 줄곧 이 땅에서는 흡연이 좋으냐 나쁘냐를 두고 논쟁을 벌였답니다. 이 논쟁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정조대왕님이나 정약용 선생 같은 분들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그러면 이런 것 말고 좀 더 본능에 가까운 것들은 어떠했을까요? 음담패설 같은 것. 이 역시 우리 조상님들도 그것을 즐겼답니다. 아주 야한 풍속화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장한종 같은 분들은 야한 이야기책을 쓰기도 했지요. 『어수록』이라는 이 책은 웃음이라는 좋은 유산을 남겨주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이런 것들이 너무나 많이 널려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모르고 넘어간다면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요?
물론 위대한 장군의 이야기와, 거대한 영토 정복의 역사, 훌륭한 임금의 위대한 업적 같은 것들도 소중한 역사입니다. 그것으로 자긍심을 느껴도 좋고, 또 그것 자체로 흥미를 느끼는 것도 말리지 못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거대한 것 아래에는 여러 가지 더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쌓여 있고, 그런 거대하고 위대한 것들이 무엇이 모여 그리 되었는지를 이야기해주기도 합니다. 위대한 인물이 언제나 위대한 생각만 하고 다닌 것이 아니며, 어떤 훌륭한 업적이 꼭 훌륭하게 되겠다고 마음먹고 한 것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너무 큰 것만, 위대한 것만 보다 보면 그것에 매몰되어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참으로 큰일이지요. 왜 역사를 보는지 모르게 되니 말입니다.

이제 제 글들이 또 다른 형태의 매체로 나옵니다. 블로그에서 제가 항상 하던 말이 하나 있습니다. 제 글을 보고 역사에 흥미를 품게 되셨다면 조금 더 전문적인 글들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조금 더 세상을 넓게 보거나, 혹은 더 깊은 곳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꼭 역사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클레멘트 코스라는 ‘가난한 이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자.’라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희망이 없던 사람들이 전혀 관계없을 것 같던 인문학을 공부하고 나자, 자신에 대해 알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은 현실에서도 좀 더 나은 직장과, 좀 더 나은 소득을 얻을 수 있었으며 자신감이라는 가장 큰 소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이전 사람들의 모습들인 만큼 오늘의 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잣대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길을 걸었을 때 얻는 결과를 예측할 수도 있겠지요. 무엇을 얻어내는 것은 결국 여러분들의 몫인 셈입니다.

 


5. 저자 소개

 

저자 아빠늑대 권우현은
동국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여느 사람들처럼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밥벌이를 하고 있다. 역사 특히 생활사에 관심을 두어 공부했고 그것을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해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하여 이글루스 TOP100이 생긴 이후로 6년 연속 100대 블로그에 들고 있다. 그 외 생활사 관련 글들을 『좋은생각』『스포츠서울』『메트로』 등의 잡지와 신문에 기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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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파크